'보쌈' 정일우 권유리가 색다른 로맨스 사극을 선보인다. MBN 제공
'보쌈' 정일우 권유리가 색다른 로맨스 사극을 선보인다.
MBN 새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의 배우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는 30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작품과 캐릭터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는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다수의 사극 흥행작을 보유한 정일우, 다양한 작품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온 권유리,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신현수가 ‘보쌈’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각각 생계형 보쌈꾼 바우, 광해군과 소의 윤씨 사이에서 난 옹주 수경, 수경의 시동생이자 대북파 수장 이이첨의 아들 대엽으로 분해 운명의 삼각 로맨스를 선보인다.
정일우는 시장통에서도 ‘개차반’으로 유명한 거친 상남자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사극에 첫 도전하는 권유리 역시 왕족의 단아한 기품 속에 단단한 생명력을 물어넣어 운명에 맞설 여인의 풍모를 완성했다. 신현수는 검술과 승마 연습에 몰두하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똘똘 뭉친 다재다능한 연기를 뽐낼 예정이다.
▶ 신선한 사극의 탄생
정일우는 "이전에 다뤄지지 않은 소재라 신선하게 다가왔다. 보쌈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더라. 시청자 분들에게 재밌게 전해드리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권유리 또한 "'보쌈'이라는 제목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시대적 배경을 찾아보고 이해하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는 비화를 전했다.
▶ 거친 정일우X권유리 사극 도전
와일드한 면모를 선보일 정일우는 "거친 외양 안에 따뜻하고 올곳은 느낌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권유리에게 '보쌈'은 첫 사극이라는 점에서 "의상과 공간의 힘 덕분에 잘 적응하고 몰입했다"는 강점을 소개했다. 신현수는 "이대엽 캐릭터의 순애보 서사가 매력적이었다"라는 매력 포인트를 예고했다.
정일우는 "권유리 씨가 첫 사극임에도 한복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 신현수 씨는 중저음이 굉장히 매력적이라 대본에서 튀어나온 듯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신다. 싱크로율은 당연히 100%"라며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유리 역시 "시청자 분들의 마음을 '보쌈'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보쌈'은 오는 5월 1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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