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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코로나 뚫고 싱가포르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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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코로나 뚫고 싱가포르 현장 점검

입력
2021.04.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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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싱가폴 톰슨 동부해안선 지하철 건설 현장을 방문한 김석준(왼쪽 세번째) 회장. 쌍용건설 제공

지난해 1월 싱가폴 톰슨 동부해안선 지하철 건설 현장을 방문한 김석준(왼쪽 세번째) 회장. 쌍용건설 제공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해외 프로젝트 사업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쌍용건설은 김 회장이 지난 27일 싱가포르로 떠나 현지에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발주처와 현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우드랜드병원 등 5개 현장에서 총 2조1,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김 회장의 해외출장은 지난해 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출장 이후 1년 2개월여 만이다. 쌍용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화상회의에 한계를 느낀 김 회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고 발주처를 만나기 위해 출장을 강행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에서 쌍용건설의 최대 프로젝트는 우드랜드병원 건설이다. 약 7만6,60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7층 8개동, 1,800병상으로 싱가포르 최대 규모다. 공사비는 7억4,000만 달러(약 8,800억 원)다.

김 회장은 우드랜드병원 이외에 공사가 한창인 대형 토목 현장 3곳을 찾아 점검하고 현안을 파악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남북 고속도로 N102·N111공구(8,500억 원)와 도심지하철 TEL308공구(3,050억 원)는 싱가포르 정부 육상교통청에서 발주한 토목 프로젝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해외 현장은 워낙 크고 변수와 현안이 다양해 화상회의와 유선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코로나19 이후 해외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김 회장은) 지난해 말 두바이 출장을 통해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의 공사비를 기존 8,000억 원에서 약 1조5,000억 원으로 대폭 증액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말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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