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생지옥 인도, 공업용 산소까지 풀었다

인도 서부 아마다바드의 한 공장에서 25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공급할 산소통을 충전해 옮기고 있다.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어 치료에 필수인 의료용 산소가 부족해지자 공업용을 전환해 사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 북동부 알라하바드의 산소 충전소에서 20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용 산소를 충전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인도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9만5천41명까지 치솟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의료용 산소가 부족해지자 산업용을 전환해 사용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인도 북동부 알라하바드의 한 병원에서 18일(현지시간)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용 산소통을 정돈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해 의료용 산소가 부족해지자 산업용을 의료용으로 전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인도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7만3천여 명으로 집계돼 6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AFP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인도 벵가룰루의 한 가스 공급시설에 각지 병원으로 전달될 산소통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의료용 산소가 부족해지자 정부가 산업용 산소를 동원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AP연합뉴스

권혜련 기자 cloud9@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