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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감소세 1년 만에 반등… 임시·일용직 크게 늘어 '질'은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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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감소세 1년 만에 반등… 임시·일용직 크게 늘어 '질'은 악화

입력
2021.04.29 15:27
수정
2021.04.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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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용 감소세가 1년여 만에 반등했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문제는 고용의 '질'이다.

고용노동부는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85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만3,000명(1.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오른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이에 고용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 유지와 전년 동월 코로나19에 따른 종사자 수 감소가 기저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고용의 '질'은 계속 문제다.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 명 줄었다. 임시ㆍ일용직은 20만2,000명,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기타 종사자는 4만1,000명 각각 늘었다. 업종별로 봐도 제조업 종사자도 4만6,000명 줄어 1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정부·지자체 일자리 사업으로 공공행정 종사자는 4만1,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도 11만7,000명 각각 늘었다. 교육서비스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도 각각 9만3,000명, 4만5,000명 많아졌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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