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한 남편이 구조했지만 심정지
119 심폐소생술 하며 병원 이송했지만 회생 못해
충남 태안에서 늦은 밤 해루질을 하던 5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29일 태안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4분쯤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인근 해안에서 해산물을 채취한 뒤 나오던 A(59)씨가 물에 빠진 것을 함께 있던 남편이 구조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갑자기 깊은 곳에 빠진 아내를 남편이 구조해 뭍으로 나왔지만 심정지 상태였다"고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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