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보건용 마스크 보급, 실내 체육시설도 확충
경북도교육청이 깨끗하고 쾌적한 교실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공기청정기 보급 및 유지·관리비 지원을 비롯 학생 보건용 마스크 보급, 학교 실내체육시설 확충, 냉·난방기 시설 현대화 및 냉·난방비 지원 등 깨끗하고 쾌적한 교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맑은 공기를 깨끗하게 제공하는 공기청정기 보급과 깨끗한 실내공기, 청정한 교실을 만들기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유·초·중·고·특· 등 각종학교 1,675교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2만8,806대를 보급·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약 75억의 예산을 학교별로 지원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미세먼지로부터 성장기 학생 보호 및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학생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2018년도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도내 전체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학생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인당 2매씩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했다.
노후된 냉·난방기 교체 확대 및 운영비 지원을 위해 올해 약 165억원을 들여 유치원 1개교, 초등학교 42개교, 중학교 28개교, 고등학교 28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총 100개교 2,515교실에 설치된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쾌적한 교실 환경을 위해 학교에서 전기요금 부담 없이 냉·난방기를 가동하도록 공공요금 291억원을 지원하고 냉·난방 온도 설정을 위한 에너지 절약추진위원회 심의 시 학생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미세먼지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학교실내체육시설 확충으로 대기오염(미세먼지, 황사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체육 활동 공간 확보를 위해 실내체육시설 확충 사업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2개교 확충에 이어 올해도 소규모 옥외 체육관 사업으로 교육부에 특별교부금을 신청해 12개교 신축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기후변화로 다양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고 교육환경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학생·학부모·교직원과 꾸준한 소통은 물론 전문적인 지식을 접목해 질 높은 교수 학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