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내 금융계열사 3곳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현대카드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김덕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현대캐피탈과 현대커머셜도 이사회에서 각각 목진원 대표이사와 이병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임기는 3인 모두 2024년 3월 24일까지 약 3년간이다.
앞서 이달 7일 현대 금융 3사는 각자대표이사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각 부문 대표(전무)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각사의 새 대표이사는 인사, 재무, 영업, 리스크 관리 등 회사 관리·운영 전반을 책임진다. 그간 단독 대표로 회사를 이끈 정태영 부회장은 중장기 전략 수립, 경쟁력 강화방안 모색, 미래사업 발굴 등을 맡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급속하게 전개되는 금융 디지털화 추세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각자대표체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