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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라이트] '슈스케' 이후 다시 '대국민' 리턴, K-오디션 진가 발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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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라이트] '슈스케' 이후 다시 '대국민' 리턴, K-오디션 진가 발휘하나

입력
2021.04.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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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SBS, 포켓돌스튜디오, TV조선 제공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SBS, 포켓돌스튜디오, TV조선 제공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 연습생을 대상으로 한 Mnet '프로듀스 101', 앨범을 한 장 이상 낸 가수들로 참가 자격을 정했던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포맷과 성격은 빠르게 변화해왔다. 2021년 오디션 프로그램의 트렌드는 다시 대국민이다. 한동철 PD와 TV조선, SBS가 각각 야심차게 준비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할 새로운 스타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한동철 PD는 MBC와 손잡고 빌보드 차트인에 도전할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을 론칭한다. 지원자 모집 공고를 전국 학교와 연예기획사에 발송했고, 하루에 수천 통의 지원서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일찌감치 공개된 이번 오디션의 지원 자격은 13세 이상 국적 불문 여성이다.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동철 PD와 MBC가 준비 중인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

TV조선은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의 흥행에 힘 입어 하반기 '내일은 국민가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 역시 나이,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누구에게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처럼 기존 가수는 물론, 일반인도 출연이 가능하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서류 접수 및 예심이 진행되고 있다.

SBS는 오는 5월 새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LOUD: 라우드'를 선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과 피네이션(P NATION)의 싸이가 'K팝스타' 제작진과 만나 월드와이드 보이그룹을 탄생시키는 게 주된 취지다. 이 역시 보이그룹을 꿈꾸는 전 세계 10대 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가수는 물론 프로듀서로도 특별한 역량을 여러 차례 입증한 박진영과 싸이의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 것이다.

방송가에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을 일으킨 원조 격인 Mnet '슈퍼스타 K' 시리즈처럼 '대국민'으로 진행된다는 게 올해의 신상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타깃 자체를 전 세계로 설정했다는 점도 특별하다. 한동철 PD는 빌보드, '내일은 국민가수'는 글로벌 K-POP, 'LOUD'는 월드와이드라는 키워드를 각각 내건 만큼 심사 기준이 이에 맞춰질 전망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매력은 쫀쫀한 긴장감, 참가자들의 성장 서사다. 기존 연습생이나 이미 데뷔를 한 검증된 참가자들의 검증된 실력을 보는 것도 재밌지만, 소속이나 이력이 아예 없는 참가자들의 예측불허 실력과 끼를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K-오디션의 묘미는 신선한 참가자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진짜 주인공인 참가자들의 스펙트럼이 확 넓게 설정된 만큼, 올해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어떤 '뉴페이스'들과 함께 전 세계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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