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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포미닛·비투비→핫이슈...홍승성 회장 '미다스 손' 通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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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포미닛·비투비→핫이슈...홍승성 회장 '미다스 손' 通할까

입력
2021.04.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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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 걸출한 아이돌 그룹들을 탄생시켜 온 홍승성 회장의 안목이 또 한 번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까. 한국일보 자료사진

12년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 걸출한 아이돌 그룹들을 탄생시켜 온 홍승성 회장의 안목이 또 한 번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까. 한국일보 자료사진

12년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 걸출한 아이돌 그룹들을 탄생 시켜 온 홍승성 회장의 안목이 또 한 번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까.

홍승성 회장의 새 '야심작'인 핫이슈는 지난해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를 떠나 S2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이다. 7명의 멤버로 구성된 핫이슈는 정식 데뷔 전부터 국내외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며 '걸그룹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같은 관심의 배경에는 아이돌 그룹 시장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던 홍승성 회장이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출신으로 지난 2008년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를 설립해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펜타곤 (여자)아이들까지 굵직한 아이돌 그룹들을 만들어 낸 홍 회장은 지난해 큐브를 떠나 S2엔터테인먼트(이하 S2엔터)를 설립, 새 도약을 예고했다.

앞서 홍 회장이 큐브를 떠날 당시 국내외 K팝 팬들의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이어졌을 정도로, 그에 대한 아이돌 팬덤의 신뢰는 두텁다. 그간 홍 회장의 손을 거쳐 탄생한 그룹들이 유니크한 개성으로 무장한 멤버들간의 조화는 물론, 탄탄한 실력까지 갖췄던 만큼 큐브를 떠나 새 출발을 알린 그의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에 이목이 쏠린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특히 핫이슈는 홍 회장이 캐스팅부터 트리이닝, 콘셉트 기획, 음악 및 비주얼까지 전반적인 프로듀싱 총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며 큐브를 떠난 그가 '4세대 아이돌' 전쟁에 내밀 새 카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실제로 이날 정식 데뷔에 앞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베일을 벗은 핫이슈 멤버들은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실력과 기존 걸그룹들을 능가하는 '파워풀' 퍼포먼스로 예사롭지 않은 존재감을 발산했다. 청순함부터 걸크러시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갖춘 멤버들의 각기 다른 비주얼 라인업과 첫 공식 석상에서 보여준 개개인의 역량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은 '멤버 전원 포지션 無'라는 독특한 전략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일곱 명의 멤버 모두 보컬과 랩, 퍼포먼스까지 '메인 포지션' 급으로 소화할 수 있는 만큼, 각각의 포지션을 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아이돌 시장에서 '1군' 급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탄탄한 실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전원 '메인 포지션'을 지향하는 핫이슈의 향후 행보는 기대해볼 만하다.

핫이슈가 포문을 연 홍 회장의 새 프로젝트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것은 비단 그의 화려한 이력 때문만이 아니다. 홍 회장과 함께 S2엔터를 이끌게 된 아들 홍태화 대표와의 시너지 역시 기대할 만한 요소다.

홍 회장이 수십 년간의 엔터 업계 생활을 통해 쌓은 연륜과 노하우로 청사진을 그린다면, 아들인 홍 대표는 20대 CEO답게 신선하고 패기 넘치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아이돌 양성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핫이슈는 28일 데뷔 앨범 '이슈 메이커'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출발에 나선다. 데뷔 타이틀 곡 '그라타타(GRATATA)'를 통해 스나이퍼처럼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당당한 목표를 밝힌 그들이 '차세대 아이콘'으로 부상하며 홍 회장의 '성공 신화'를 이을지 대중의 이목이 쏠린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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