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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감염자 찾기 속도 낸다..."찾아가는 검체팀 5월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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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감염자 찾기 속도 낸다..."찾아가는 검체팀 5월 시범 운영"

입력
2021.04.28 10:30
수정
2021.04.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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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 라디오 인터뷰
교육부 , 5월 11일까지 '집중방역기간' 운영
"새 전략보다는 현재 방역수칙 잘 지키는 게 더 중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경기 양명고등학교를 찾아 방역 관리와 학사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경기 양명고등학교를 찾아 방역 관리와 학사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 상황에서 초·중·고·대 각급 학교에서 5월 11일까지 '집중 방역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등교 수업을 최대한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28일 출연한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 지키고 있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자, 이것이 지난 1년을 경험해볼 때 학교에서 아이들이 등교 수업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조 과장은 교육부가 일선 학교에 권장하는 5대 준수 사항으로 ①언제 어디서든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시로 손을 씻자 ②개인 간 거리두기는 충분하게 유지하자 ③증상이 있거나 감염 우려가 있으면 검사를 받자 ④밀폐되거나 밀집된 시설은 이용하지 않고 ⑤식사는 지정된 장소에서 조용히 하자 등을 소개했다.

교육부 홈페이지 캡처

교육부 홈페이지 캡처

아울러 서울 등 감염 확산세가 큰 지역에서는 현장 점검과 선제 검사 시범운영 등도 진행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검체팀은 5월 초부터 서울시 교육청에서 시범 적용한다.

조 과장은 "학생들이 무증상 감염일 가능성도 있고, 선별진료소로 가라고 하면 잘 안 갈 수 있기 때문에 학교를 순회하면서 검체팀만 운영하게 되면 훨씬 더 조기에 감염자를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운영하게 됐다"고 했다.

교육부가 등교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한 이유는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력 양극화'가 심화하는 등 부작용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학교야말로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산에서 비교적 안전한 공간이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다.

조 과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기본적으로 작년 경험을 살려서, 그래도 학교가 굉장히 안전하기 때문에 등교를 하는 것이 아이들의 교육적, 건강적 측면에서 크게 우려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그렇게 하려면 학교에서의 방역 수칙이 철저하게 지켜져야 가능하다고 해서 특별방역주간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고,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는 학교에서의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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