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근로자들이 '꿈이든the카페'에서 음료를 만들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관내 자활근로 카페 사업장들을 전국 최초로 공동 브랜드화 한다.
시는 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근로 사업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총26개 카페를 ‘꿈이든The카페’라는 명칭으로 체인점화하는 공동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5월부터 9월까지 시비 6,000만원을 지원해 카페사업장 간판교체, 공동 유니폼 제작, 사업장 별 컨설팅 등에 나서는 한편 향후 5년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커피재료나 장비 및 각종 기자재 등의 공동구매를 실시해 납품단가를 인하하고, 전체 카페사업장에서 이용 가능한 쿠폰을 도입하는 등 공동 마케팅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광역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전국 최초 자활사업장 공동브랜화 사업으로, 시는 이번 사업으로 매출 증대와 인천자활사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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