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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의 이동노동자 배려...택배차량 전용주차면 설치

입력
2021.04.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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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주차면, 건물까지 동선 최소화

경과원 본관 출입문 앞에 설치된 택배차량 전용주차장. 경과원 제공

경과원 본관 출입문 앞에 설치된 택배차량 전용주차장. 경과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최근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택배 문제 해결을 위해 광교테크노밸리 단지 내에 택배차량 전용주차면을 설치했다. 직원들의 택배 이용활성화는 물론 택배차량 노동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다.

26일 경과원에 따르면 이동노동자들의 노동 강도 완화와 휴식 보장을 위해 무인 택배함과 택배차량 전용주차면을 설치해 운영한다.

경과원이 광교테크노밸리 내 관리 중인 경과원 본원, 경기R&DB센터, 경기바이오센터 건물 내 각 1개소의 무인 택배함을 설치, 수령자가 부재중인 경우에도 쉽게 배달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택배전용주차구역을 표시해 이동노동자들의 수월한 주차를 돕고 차량에서 배달장소까지의 동선도 최소화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무인 택배함과 택배차량 전용주차면 설치가 고된 업무를 하고 있는 이동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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