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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섬마을 종합정비 5년간 12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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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섬마을 종합정비 5년간 120억 투입

입력
2021.04.26 14:06
수정
2021.04.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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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잣거리, 쉼터, 마을탐방로 조성 등 남부권 관광 연계

영주 무섬마을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 무섬마을 전경.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무섬마을 종합정비계획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됨에 따라 내년부터 한국적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무섬마을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83억원, 도비 18억원 등 총사업비 119억원으로 민속마을 가치보존을 위한 마을 보수정비와 관광자원 기반마련 등 각종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국가민속문화마을 품격에 맞는 경관 조성과 무섬마을의 진정한 가치를 부각시킬 수 있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존 복원 및 정비 계획이 사업의 방향이 된다.

기본방향은 주변 관광자원과의 유기적 연계와 정비를 통한 방문객 편의증진이다.

단기계획으로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주차장 및 저잣거리 조성 △쉼터 조성 △공공화장실 신축 △마을길 및 탐방로 조성 등이 우선 추진된다.

이후 2년 동안의 중장기계획으로는 △무섬마을 배면의 산지를 이어주기 위한 에코브릿지 설치 등 마을 경관 회복을 위한 각종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가옥의 정비 예산은 종합정비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무섬마을 정비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무섬마을과 영주댐 주변 관광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영주 남부권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무섬마을이 우리지역 대표 관광지임에도 각종 기반시설이 미흡해 주민과 관광객 불편이 많았다"며 "마을 보존 정비는 물론 관광자원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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