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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생겼다' 김환희 "소현 캐릭터, 다채로운 면모 가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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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생겼다' 김환희 "소현 캐릭터, 다채로운 면모 가진 인물"

입력
2021.04.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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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생겼다' 김환희 스틸컷이 공개됐다. MBC 제공

'목표가 생겼다' 김환희 스틸컷이 공개됐다. MBC 제공

'목표가 생겼다'가 타이틀 롤을 맡은 김환희의 서면 인터뷰와 함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행복 망치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19세 소녀 소현(김환희)의 발칙하고 은밀한 작전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MBC 극본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으로 차별화된 컨셉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환희는 극 중 19세 인생 처음으로 생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행복한 치킨에 위장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는 소현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치킨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김환희의 모습이 포착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헬멧을 장착하고 능숙하게 오토바이를 다루는 김환희의 다부진 표정에서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소현 역을 통해 한층 폭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김환희, '목표가 생겼다'를 더욱 기대케 하는 이유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김환희가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이에 김환희는 "정말 정말 걱정이 많이 됐다. 성인이 된 후 처음 선보이는 연기이자 1년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분들을 만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 많이 부담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책임감을 많이 느낀 만큼 더욱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자 했다. 그래서 감독님과도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라고 밝히며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분들께서 잘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 안에서 더 좋은 호흡과 연기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김환희는 '목표가 생겼다'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함께 자신이 연기하는 소현 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 또한 아낌없이 드러냈다. "소현이는 굉장히 매력적이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면모를 가진 인물이라 이런 지점들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물론 '다양한 모습을 지닌 만큼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잘 보여줄 수 있을까' '소현이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것을 보면 분명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캐릭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소현이는 시청자분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번 작품을 선택하고 연기하는 데 있어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음을 밝혔다.

더불어 "소현이라는 캐릭터에는 각양각색의 매력이 공존한다. 그래서 재미있는 소현이를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지배해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여 이번 작품에 임하는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런가 하면 함께 연기하는 동료, 선후배 배우들, 그리고 심소연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감독님과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많은 대화를 주고받았다. 본격적으로 촬영하기에 앞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는데 그때 소현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과 생각이 거의 일치했음을 알게 돼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라며 깜짝 비하인드를 밝혀 일심동체로 의기투합한 배우와 제작진들의 완벽한 팀 케미를 짐작하게 했다.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세대 공감 케미를 선보일 류수영에 대해서는 "류수영 이영진 등 함께 연기하는 선배님들과 촬영할 때면 항상 재미와 웃음이 따라온다. 특히 류수영 선배님과 붙는 장면이 많은데, 아무래도 저도 모르게 긴장이 많이 되었었다. 하지만 편하게 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쾌활한 성격과 재미있는 유머 감각을 가지고 계셔서 만날 때마다 많이 웃었다. 그중에서도 바다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물수제비를 뜨시던 게 생각난다. 그때 너무 즐거웠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해 훈훈함을 전파했다.

끝으로 19년 만에 인생 목표를 갖게 되는 극 중 소현이 아닌 배우 김환희의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인지 묻는 말에 "먼저 '목표가 생겼다'가 많은 분께 사랑받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라며 제일 먼저 드라마를 살뜰히 챙겼다.

이어 "이후 또 다른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분께 최고의 여기를 보여주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이다. 물론 그 목표가 살아가면서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목표가 생기고 이를 이루어나가기 위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정말 많을 거라 생각한다. 극 중 소현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다부진 포부와 함께 마지막까지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는 다음 달 1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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