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4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용태 전 내무부 장관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193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김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국제신문 서울신문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지냈다. 1961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대구동·북구에 출마해 처음 금배지를 단 뒤 11~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94~1995년 내무부 장관을 지냈고, 1997~1998년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을 맡았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이며 발인은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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