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하이테크 제품에만 기술 혁신이 있는 것은 아니다. 주류에도 혁신적 기술이 담겨 있다.
최근 오비맥주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혁신적인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코로나 19로 침체된 주류 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품 주요 요소에 혁신적 변화를 도입한 ‘올 뉴 카스’부터 사전 소비자 테스트라는 혁신적 프로세스를 도입한 ‘한맥’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올 뉴 카스에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원재료, 공법 등 맥주 제품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혁신적 변화를 도입했다.
먼저, 투명병을 채택해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심플함’과 ‘투명성’을 표현했다. 맛의 혁신도 이뤘다. 0도씨에서 72시간 저온 숙성을 통한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양조장에서 갓 생산된 듯한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새로 선보이는 혁신 중 하나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가 되면 육각형 모양 온도센서가 밝은 파란색으로 변하며 하얀 눈꽃송이 모양이 나타난다.
호가든(Hoegaarden)은 국내에 수입된 1세대 밀맥주. 라거와 달리 호가든은 밀, 고수 씨, 오렌지 껍질을 사용해 만들어 낸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빠르게 사로잡았다.
호가든은 올해에도 혁신의 일환으로 향긋한 허브향을 담은 신제품 ‘호가든 보타닉’을 출시했다. 알코올 도수 또한 부담 없는 2.5도로 낮췄다.
올해 1월 출시된 한맥(HANMAC) 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라거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 주식인 ‘쌀’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우리 쌀을 함유한 보다 깔끔하고 상쾌한 풍미의 ‘한맥’이 탄생했다.
한맥에 적용된 혁신의 핵심은 ‘출시 전 심층 소비자 반응 테스트’. 맛과 디자인 등 요소에 소비자들이 한맥에 대해 제공한 생생한 피드백을 실제 제품에 반영했다. 그 결과 한맥은 ‘상쾌한 풍미의 맛있는 맥주’라는 입소문을 타며 국내 맥주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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