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들여 도서관·작업복 세탁소 등 조성
전남도는 근로자를 위한 커뮤니티와 휴게시설이 부족한 여수국가산업단지에 문화·복지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집적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 사업에 여수국가산단이 선정돼 2년 연속 선정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는 영암·담양·영광군 3개 지역 산단이 공모에 선정됐다.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여수국가산단 복합문화센터는 산단 근로자 2만 4,000여명의 복지를 위해 오는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복합문화센터는 산단 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함께 이용할수 있는 작은 도서관과 다목적 회의실, 실내외 체육시설 등 문화시설과 청년창업, 기업홍보·교육 지원시설도 조성한다.
특히 근로자의 오랜 바람인 작업복 세탁소를 설치, 유해 화학물질 등으로 가정이나 일반세탁소에서 세척이 어려운 작업복을 전문적으로 다룰 장비와 배달 시스템도 구축한다.
주순선 도 전략산업국장은 “지난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된 여수산단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근로·정주여건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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