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에너지로 돌아온 그룹 피원하모니가 '스테이지 히어로'를 넘어 '스테이지 브레이커'를 꿈꾼다.
피원하모니는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DISHARMONY: BREAK OU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DISHARMONY: BREAK OUT'은 부조화로 둘러싸인 세상을 친구들과 함께 돌파하고자 더욱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는 피원하모니의 메시지가 담긴 앨범이다.
"첫 컴백, 프로답게"
지난해 '부조화(DISHARMONY)'의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가요계에 데뷔한 피원하모니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첫 컴백에 나선다.
지웅은 "앨범 주제처럼 자신을 믿고 겁내지 않고 자신이 걸어가고자 하는 길을 걸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종섭은 "무대 위에서 긴장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퍼포먼스나 제스처에서 어색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 아쉬웠다"라며 "이번 컴백에서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노련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테오 역시 "데뷔 이후 노하우도 생긴 것 같고 실력이 빠르게 느는 것 같다"라는 말로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식축구 퍼포먼스 택한 이유는..."
타이틀 곡 '겁나니(Scared)'에서도 피원하모니는 불평등한 틀에서 벗어나기를 포기한 이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피원하모니는 강력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안무로 전작에 비해 한층 강렬해진 '겁나니' 무대를 완성했다. 럭비공을 주고받는 등의 독특한 퍼포먼스는 부조화의 틀을 돌파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도전적인 의지를 극명하게 나타내며 눈을 사로잡았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는 진화한 이들의 역량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탁은 "미식축구를 선택한 것은 음악 방송에서 그동안 아무도 도전해보지 않은 퍼포먼스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라며 "미식축구라는 스포츠도 내가 원하는 목표까지 달려 나가서 터치다운을 하는 방식이지 않나. 노래와 의미가 닿아있다고 생각해서 미식축구 퍼포먼스를 택했다"라고 말했다.
완벽한 무대를 위한 노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종섭은 "생각보다 공이 많이 튀어 나가더라. 그래서 무대 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변수를 막기 위해 많은 연습을 통해 합을 맞췄다"라며 컴백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음을 덧붙였다.
"21세기 스테이지 브레이커"
당찬 컴백을 알린 피원하모니의 목표는 무엇일까.
소울은 "목표는 당연히 제일 잘하는 것"이라며 "보시는 분들이 '피원하모니는 어느 무대나 다 잘한다'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모든 멤버들이 2000년대에 태어난 만큼 '21세기 스테이지 브레이커'라는 수식어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인상'이라는 보다 구체적인 목표도 이어졌다. 소울은 "올해 목표는 신인상이다. 신인상도 좋지만 세계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의 노래가 알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종섭은 "K팝 팬분들께서 저희의 퍼포먼스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더라. 저희가 할 수 있는 멋진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전했고, 테오는 "저희의 팀 색깔이나 강점이 더욱 뚜렷해졌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피원하모니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피원하모니의 두 번째 미니앨범 'DISHARMONY: BREAK OUT'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