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검찰, '천년고찰' 내장사 대웅전 전소 시킨 50대 승려 기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검찰, '천년고찰' 내장사 대웅전 전소 시킨 50대 승려 기소

입력
2021.04.19 15:41
수정
2021.04.19 15:47
0 0
전북 정읍시 내장사의 대웅전에 방화를 저지른 승려 최씨가 지난 3월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전주지법 정읍지원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전북 정읍시 내장사의 대웅전에 방화를 저지른 승려 최씨가 지난 3월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전주지법 정읍지원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전북 정읍시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질러 전소시킨 승려가 법정에 선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승려 A(5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5일 오후 6시 37분쯤 내장사 대웅전에 인화물질을 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월 수행을 위해 내장사에 들어온 뒤 다른 승려들과 마찰을 빚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방화로 내장사 대웅전 165.84㎡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7억8,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불길이 내장산으로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다.

조계종 24교구 선운사 말사인 내장사는 백제 무왕 37년(636년)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그동안 수차례 걸친 화재로 소실과 중창을 거듭했다. 2012년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해 붕괴됐다가 2015년 7월 정읍시민 성금과 시 예산를 더해 복원했다.



김종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