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사유리가 자발적 미혼모에 관한 일본 반응을 이야기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서는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사유리에게 "자발적 미혼모가 우리가 바라보는 시점에서는 어렵다. '일본에 계신 분들이나 부모님은 이해하지 않을까, 문화적 차이가 있나 보다'라고 생각 하는데 어떤지?"라고 물었다.
사유리는 "부모님은 이해해 주셨다.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이해 못 한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그것을 일본어로 번역해 기사로 나간다. 댓글을 보면 '누구야 너' '미쳤네' 이런 게 꽤 많다. 이해 못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문화 차이라기보다 가족 차이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처음에도 이해하셨는지?"라고 묻자 사유리는 "아버지에게는 6개월 동안 말 안 했다. 이해를 못 할 것 같고 걱정할 것 같았다. 엄마가 아빠에게 편지를 써서 알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있어서 아버지를 못 만나고 모르는 척하고 있었다. 그러더니 아버지가 전화 와서 '괜찮다'라고 하더라.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더라. 걱정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KBS 쿨FM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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