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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교복' 입고 등교할까?… 전국 25개 중·고교에 구입비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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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교복' 입고 등교할까?… 전국 25개 중·고교에 구입비 등 지원

입력
2021.04.18 14:48
수정
2021.04.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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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전국 25개 학교에 시범 도입할 한복교복 시제품. 교육부 제공

교육부가 전국 25개 학교에 시범 도입할 한복교복 시제품. 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2021 한복교복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한복에 대한 친밀감, 긍정적 인식을 높인다는 취지다.

한복교복 도입을 원하는 학교는 학생, 학부모의 사전 의견 수렴을 거친 후 다음 달 3∼28일 학교장 명의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 신청공문을 내면 된다. 6월 중 시범 학교를 선정, 학교별 교복선정위원회에서 한복교복 도입을 확정할 수 있도록 설명회 개최를 지원한다. 지자체·시도교육청 등으로부터 교복비 지원을 받는 학교 중 15개교, 미지원 학교 중 10개교 등 총 25개교를 선정한다.

세부 지원사항은 시도별 무상교복 지원정책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교복비 지원을 받는 학교에서는 한복디자이너가 학교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학교 맞춤형으로 개선하며 교복 시제품 제작을 컨설팅한다. 교복비를 지원받지 않는 학교에는 한복교복 디자인 컨설팅과 3년간 교복 구입비까지 지원한다.

선정 학교는 내년부터 2024년 신입생까지 총 3개 학년의 한복교복을 받을 수 있는데, 교육부 권고에 따라 학생 1인당 동복과 하복 각 1벌을 총 3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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