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들 하지 하라.” 고액 출연료 논란 복판에 있는 교통방송(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씨가 뱉은 말이 자신을 옭아매고 있다. ‘구체 액수를 공개하라’는 요구에 특유의 어투로 “공직자도 아닌데 개인 계좌를 들추나”라며 던진 말이다. 운영비 70%를 혈세로 충당하는 TBS와 구두계약을 통해 회당 수백만 원의 출연료를 받고, 5년간 수십억 원을 개인회사로 받아 챙겼다는 의혹이 나온 터다. 논란을 취재하는 언론에 훈수도 놨다. “그 에너지로 내곡동이나 엘시티 취재를 하시길 부탁드린다.” 지금의 ‘김어준’을 만든 거침없던 그 입담이 이번에도 통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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