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을 하면서 청와대 인사도 단행한다. 최재성 정무수석, 윤창렬 사회수석이 바뀌며, 최 수석 후임자로는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강민석 대변인도 1년 2개월 만에 물러난다.
당초 청와대는 '개각→청와대 개편'으로 일정을 잡았으나, 인적 개편을 한번에 하는 것이 문 대통령의 쇄신 의지를 더 부각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계획을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
한 여권 관계자는 "청와대 수석 중 상당수가 문 대통령 임기 후반기 분위기 쇄신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지만, 문 대통령이 사의를 선택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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