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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해상풍력 44개 기업과 협력관계 강화…"해외시장 동반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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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해상풍력 44개 기업과 협력관계 강화…"해외시장 동반 진출"

입력
2021.04.15 16:42
수정
2021.04.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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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전,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 진출 가시권?
관련 해상풍력 기업들과 상생협력 도모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해상풍력 관련 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서초구의 아트센터에서 업무협약 체결시에서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것을 다짐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제공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해상풍력 관련 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서초구의 아트센터에서 업무협약 체결시에서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것을 다짐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제공

전력판매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국내 해상풍력 관련 기업들과 상호협력을 강화, 업계 활성화에 나선다. 한전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 진출이 가시권으로 들어온 와중에 관련 기업들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한전은 15일 서울 서초구의 아트센터에서 해상풍력 관련 44개 기업과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및 인프라 조기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해상풍력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주요한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과감한 투자와 상호협력을 통해 업계 전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은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선 개별기업의 투자 확대와 더불어 기업 간 기술 및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전은 국내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전은 지난 2007년부터 해상풍력 기술 확보에 노력, 89.1메가와트(㎿) 규모의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은 대규모 해외사업 경험, 수준 높은 송배전 기술 및 풍부한 R&D 자산을 갖췄다며 “국내 해상풍력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 해상풍력사업단은 이날 한전이 개발 중인 총 2.7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이후에는 한국 해상풍력 업계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이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에 진출하면 국내사업은 물론 해외시장으로도 진출할 것”이라며 “해외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내 해상풍력기업들과 동반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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