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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100% 국민 전대하자…그래야 尹·安·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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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100% 국민 전대하자…그래야 尹·安·琴 합류"

입력
2021.04.14 18:00
수정
2021.04.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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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올려
"권리당원 중심 민주당, 민심과 동떨어져 심판받아"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인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9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미래혁신위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인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9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미래혁신위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100% 국민전당대회를 제안했다.

하 의원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번 보궐선거 승리는 국민이 우리 당이 혁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고, 당 혁신은 뜻에 맞는 당대표를 선출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100% 국민전당대회로 당대표 선출하자"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 당의 당대표 선출 방식은 당원 선거인단 70%, 국민여론조사 30%"라며 "서울과 부산 보궐선거 후보를 100% 국민여론 조사로 선출해 승리한 것처럼 이번 전당대회도 국민의 뜻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리당원 중심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과 정책으로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다"며 "민주당의 잘못된 전철을 우리 당이 따라갈 순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심만으로는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청년들과 중도층의 민심을 반영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

또 "그래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합류도 가능하고 이번 보궐선거에서 힘을 모았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의 통합도 수월해진다"면서 "100% 국민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혁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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