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영유아 전면 무상 보육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관내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부모 부담금 전액을 지원해 영·유아 무상보육을 실현한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부터 어린이집 현장학습비와 특별활동비를 지원해온 데 이어 올해 3월부터는 특성화비, 차량운행비, 저녁급식비, 졸업앨범비 등 학부모가 별도로 부담하던 필요 경비 100%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국·공립, 법인단체, 민간, 가정어린이집이다.
중구는 2019년부터 서울시 최초 국·공립 어린이집 직영을 추진, 현재까지 12개 어린이집의 직영전환을 완료했다. 직영 어린이집은 보조교사 2명이 추가 배치되고, 청소·회계 등 보조 인력도 별도 지원받아 교사는 보육에만 집중할 수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보육서비스의 질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 학교 주변 안전위협 전봇대 뽑는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23년까지 관내 41개 초ㆍ중ㆍ고교 인근 전봇대 150기와 불량 공중선을 정비한다고 14일 밝혔다. 보행불편을 야기하거나 노후·과적된 전신주와 공중에 난립된 전선통신선 등을 정리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한전ㆍKT와 통행불편 전신주 이설 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60기의 전신주를 이설ㆍ제거했다. 올해는 30기, 2023년까지 60기를 추가 정비한다. 구는 또 2013년부터 한국전력공사, 한전 KDN, KT 포함 7개 방송통신사업자가 참여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구성, 17개 구역 157.9㎞의 불량 공중선 정비를 완료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게 통학하도록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산구, 복지서비스 담긴 ‘복지수첩’ 배포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021년 복지수첩’ 1,000부를 제작해 복지통장(330명),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300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300명) 등에게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복지수첩에는 위기가구 발굴 노하우, 현장상담 시 유의사항, 긴급상황 대응법, 용산구 주요 복지서비스 현황, 분야별 복지상담 전화번호 등이 담겼다. 용산구는 일선 동주민센터 인력만으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한계가 있어 관내 3년 이상 거주한 주민 15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돌봄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후암동, 용산2가, 남영동, 이태원1동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ㆍ지원하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민간 복지인력이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청년 고민 해결사 ‘마포오랑’ 운영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고민 상담 등 청년 지원기관인 ‘서울청년센터 마포 오랑’을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마포 오랑’은 마포권역(마포·강서·양천) 청년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합정역 인근에 개소한 청년 전용공간이다. 취업·창업·진로·건강·주거·마음 건강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상담이 필요한 청년은 ‘마포 오랑’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또, 미술ㆍ독서를 매개로 마음을 살펴보는 ‘마음이랑’, 금융·주거·건강·생활 관련 정보 공유와 고민을 나누는 ‘생활이랑’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든 상담과 프로그램은 무료다. 궁금한 사항은 유선 또는 전자우편(mapo@orang.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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