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까지?대구 독립운동과 1950년 모습, 조선식산은행, 학교 교육, 선대의 유품, 일상 생활용품 6개 분야에서 86건 130점 전시
대구근대역사관이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8월29일까지 기증유물 특별전 '나눔과 비움의 미학, 기증'을 열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대구의 독립운동과 1950년 대구의 모습,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역 학교 교육, 선대의 유품, 일상 생활용품 등 6개 분야에서 86건 130점이 선보이고 있다.
기증 유물 중에서는 항일투쟁을 하다 미 군정기 대구 부윤을 지낸 '지오 이경희'의 유물과 주한미군으로 대구서 복무한 고 제임스 존슨의 사진이 눈에 띈다. 또 조선식산은행십년지와 조선식산은행 창립 이십주년 기념 사진첩, 일제강점기 대구지역 상장과 졸업, 수료증서, 신체조사표, 과일상표, 구주당 광고, 가구 등을 통해 당시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기획전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대구근대역사관의 10년간 방문객은 88만여명이다.
정용균 대구근대역사관장은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시립박물관 건립에 대비해 허브 박물관 역할을 하면서 시민을 대상으로 유물 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가치 있는 나눔을 실천한 기증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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