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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교 연쇄감염 등 하루새 55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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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교 연쇄감염 등 하루새 55명 추가 확진

입력
2021.04.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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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시설 관련 감염도 이어져 20명 추가

1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연수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714명, 해외유입 17명으로 전날 대비 189명 증가한 731명 발생했다. 뉴스1

1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연수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714명, 해외유입 17명으로 전날 대비 189명 증가한 731명 발생했다. 뉴스1


하루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700명을 다시 넘어선 가운데 부산에서는 고등학교 연쇄감염 등이 이어지면서 5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14일 오전 49명과 전날 오후 6명 등 하루 사이 5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4,524명이다.

전날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경남고등학교 학생 172명, 교직원 23명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한 결과, 학생 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학교의 첫 확진자는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아 확진 됐으나 현재 정확한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이 학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흥시설 관련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 7명과 접촉자 13명 등 2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79명, 이용자 96명, 접촉자 259명 등 모두 434명으로 늘었다.

연쇄감염이 발생한 사상구 소재 사업체의 직원 2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업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명이다.

나머지 확진자는 감염원이 불분명하거나 타지역 확진자 접촉,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로 분류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을 비롯해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13일까지 1분기 대상자 6만8,033명 가운데 5만9,927명(접종률 88.1%), 2분기 대상자 29만7,107명 중 3만3,172명(접종률 11.2%)에 대해 마무리됐다.

부산시는 14일 사하구 이동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종료하고, 15일부터 연제구 부산시청 등대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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