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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관광개발 사업 후보지로 담양·진도 2곳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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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관광개발 사업 후보지로 담양·진도 2곳 신청

입력
2021.04.14 15:07
수정
2021.04.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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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위치한 전남도청사.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위치한 전남도청사.

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공모에 담양군과 진도군 두 곳을 추천했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역주도형 관광개발 사업 추진으로 지역 수요 맞춤형 관광 활성화 여건을 마련키 위해 지난 2019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을 도입했다. 지난해는 8개 시·도 중 5개 사업을 선정, 4년간 국비 60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3월말까지 11개 시·군의 신청서를 받아 관광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담양군의 '담(潭)스테이, 여행자 도시에 품격을 더하다’와 진도군 ‘보물같은 시간을 선물하는 진돗개 왕국’을 선정, 문체부에 신청했다.

‘담(潭)스테이, 여행자 도시에 품격을 더하다’는 침체한 한옥 민박의 고품격화를 통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프리미엄 한옥스테이 백(100)방 등 4개 핵심사업 △담(潭)패스 카드 시범사업 운영 등 4개 연계협력사업 △공동세탁서비스지원시설 조성 등 4개 관리운영사업으로 구성했다.

또 ‘보물같은 시간을 선물하는 진돗개 왕국’은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진돗개 캐릭터 개발 및 콘텐츠 구축(작전명 109) 등 3개 핵심사업 △경관도로 연계(109도로) 등 5개 연계협력사업 △‘킹덤 오브 진도’ 브랜드·홍보마케팅 등 4개 관리운영사업이다.

관광명소와 관광개발 사업의 연계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지역 특화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할 것”이라며 “또한 주민참여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권도 활성화하는 등 지역 관광개발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4월말 1차 서면심사, 5월초 2차 현장 심사, 5월말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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