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국 전북은행장은 12일 "임기 동안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후진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서 행장은 이날 본점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은행 첫 자행 출신 행장으로서 큰 부담과 책임을 느낀다"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달라진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채널이 강화되고 있다"며 "영업점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되 비대면 경영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로 입사한 지 33년이 됐는데 조직을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져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북은행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6대 중점 추진 사항으로 △핵심사업 정교화 및 고도화 △새로운 수익원 창출 및 다각화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표준과 방향성 설정 △조직문화 혁신 △사람중심 경영 실천 △전사적 위험 관리를 통한 고객중심 경영을 제시했다.
서 행장은 전북은행 창립 52년 만에 첫 내부출신 은행장으로 인사부와 종합기획부, 리스크관리부 등을 그쳐 수석부행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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