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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주 만에 4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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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주 만에 40%대 회복

입력
2021.04.08 17:00
수정
2021.04.08 17:15
0 0

NBS, 5~7일 조사...40%로 전주보다 1%P 상승
PK서 10%P,? 중도층서 4%P 올라?
민주당·국민의힘 PK 지지도 29%로 같아

2019년 1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다 미소 짓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1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다 미소 짓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업체 4곳(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케이스탯·엠브레인)의 합동 조사인 전국지표조사(NBS)가 4·7 재·보궐선거 투표일을 포함해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40%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55%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에 들어선 건 3월 2주차 조사(44%) 이후 4주 만이다.

2월 4주차 47% 이후 지지율은 계속 떨어졌고, 3월 3주차 조사에선 39%로 40%대가 무너졌다. 3월 4주차 36%로 NBS 조사에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3월 5주차 39%로 반등했다. 이번 조사까지 포함하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2주째 이어진 셈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지층인 40·50세대에서 소폭 하락한 반면, 20·30세대와 60대 이상에서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20대(18~29세)와 30대의 긍정 평가는 각각 34%, 43%로, 지난주보다 각각 3%포인트, 4%포인트 올랐다. 60대(28%)와 70세 이상(38%)에선 각각 5%포인트, 7%포인트 상승했다.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과 부산은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서울 조사에선 32%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반면, 부산이 포함된 부산·울산·경남 조사에선 43%로 지난주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정치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은 66%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도층은 38%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 서울·PK서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 좁혀

김태년(왼쪽) 대표 직무대행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일 오후 국회에서 4·7 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입장 발표 준비를 하며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태년(왼쪽) 대표 직무대행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일 오후 국회에서 4·7 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입장 발표 준비를 하며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오대근 기자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지난주보다 각각 1%포인트 떨어진 32%, 28%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6%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올랐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조사에서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게 눈에 띈다. 이번 조사가 재·보궐선거 직전에 실시된 점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압도적 표 차로 당선됐다.

서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1%, 34%로 3%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지난주 7%포인트(민주당 27%, 국민의힘 34%)보다 줄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았지만 민주당은 오히려 4%포인트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9%로 지지율이 같았다. 반면 지난주 조사에선 민주당 26%, 국민의힘 37%로, 양당 간 격차는 1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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