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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4·7 재보선 참패에 "국민 질책 엄중히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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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4·7 재보선 참패에 "국민 질책 엄중히 받아들인다"

입력
2021.04.08 11:14
수정
2021.04.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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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7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참패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 코로나 극복, 경제 회복, 민생 안전,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 부족했다는 점을 느꼈다. 앞으로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여권의 참패에 따른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경제 회복, 민생 안정, 부동산 부패 청산 등이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절실한 요구라고 판단한다"며 "이러한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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