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이 그려가고 있는 청춘 기록에 2030이 공감했다.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에서 스물셋 발레리노 이채록으로 분한 송강이 젊은 청춘의 가슴 아픈 성장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화제를 모았다.
덕출(박인환)을 만난 후 발레리노로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하던 채록은 지난 6화에서 콩쿠르 본선 한 달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해 충격을 안겨줬다. 오랜만에 느낀 꿈과 희망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듯한 채록의 허탈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무겁게 짓누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덕출과 해남(나문희)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일주일 만에 깁스를 풀게 된 채록은 이전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콩쿠르 준비에 박차를 가해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그의 앞에 놓인 현실은 잔인하리만치 현실적이었다.
깁스는 풀었지만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그의 발목이 진통제 없이는 버틸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결국 진심으로 채록을 아끼는 기승주(김태훈)에 의해 사활을 걸었던 콩쿠르를 포기하게 된 채록은 큰 좌절감을 느끼며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이처럼 송강은 '나빌레라'를 통해 꿈을 향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성장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냄으로써 2030의 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그 과정에서 희망적이다가도 이내 좌절하고, 다시 나아가는 청춘의 현주소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담아내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진심 어린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
송강표 청춘 기록이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안방극장을 따스하게 물들이고 있는 가운데, 힘찬 날갯짓으로 희망찬 기운을 북돋아줄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나빌레라'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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