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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1개 강소기업과 546억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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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1개 강소기업과 546억 투자협약

입력
2021.04.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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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수출산업단지가 들어서는 목포대양산단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수출산업단지가 들어서는 목포대양산단 전경.

전남도는 목포시 등 5개 시·군과 협력해 철도 승강장 안전문, 하천 가동보 등을 생산하는 11개 강소기업과 564억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목포시,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 장흥군에서 19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목포 대양산단에 들어선 3개 기업이 73억원을 투자한다. 신안산업개발이 하천 수문(문비)·유입식 가동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장을 증축한다. ㈜메종은 31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생활도자기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나주 혁신산단에는 3개 기업이 238억원을 투자해 8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디에스강재는 150억원을 투자해 축사, 공장 등 지붕 자재용 PE폼 성형강판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대우중전기는 한전 납품과 해외시장을 겨냥해 주상·지상 변·전압기 제조공장을 신축한다.

또 광양 옥곡면 신금공단에는 철도 승강장 안전문 생산 강소기업인 ㈜SKDHI-TEC이 39억원을 증설 투자해 유럽권 진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다. 광양 국가산단에는 ㈜에쓰에프씨가 조개껍데기에서 추출한 석회를 가공해 각종 공업용 원료로 쓰는 중질탄산칼슘과 특급 생석회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장흥 바이오산단에는 ㈜서광이 54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재생 소재를 활용한 인공어초와 어망추 등 친환경 해양 어구를 생산, 해양생태계 보호에 앞장선다.

이병용 도 투자유치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에게 감사하다"면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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