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김명민 김범 안내상이 전대미문의 ‘로스쿨 살인사건’으로 얽힌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이 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에 따르면 캠퍼스 미스터리의 시작은 전 검사장이자 로스쿨 겸임 교수인 서병주(안내상)의 죽음이다.
더욱 수상한 점은 바로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양종훈(김명민)이 자신과 더불어 수석 입학생 한준휘(김범)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유독 서병주에게 날카로운 냉기를 드러냈기에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 역시 이들의 엇갈린 관계에 집중됐다.
먼저 제1의 용의 선상에 오른 인물 양종훈이다. “나요”라며 망설임 없이 자신을 용의자라고 지목한 이유는 과거 서병주와 "검사까지 그만뒀을 정도"로 어지럽게 얽힌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
검사 시절 선배 서병주를 법정에서 심문했던 그는 어떤 이유인지 천직이라 생각했던 검사를 그만두고 "양아치 법조인은 단 한 마리도 안 만들겠다"라는 목표로 한국대 로스쿨 형법 강의를 책임지게 됐다.
구체적으로 양종훈이 맡았던 서병주의 사건은 무엇이었는지 로스쿨에서 재회한 두 인물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복잡하게 얽힌 듯한 이들의 서사가 궁금해진다.
양 교수가 의심하는 또 다른 인물 한준휘는 그간 신뢰를 줬던 소개와는 다른 이미지로 반전을 일으켰다.
"양 교수님이 의심한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라던 유승재(현우)의 예측대로 캠퍼스에서 마주친 서병주에게 "여기서 수업하실 자격 없어요"라는 날을 세운 그에게도 말 못 할 사연이 있어 보인다.
그렇게 서병주와의 위태로운 관계가 암시된 가운데 살인사건 이후 서로에게 의심의 날을 세운 양종훈과 한준휘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역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모두가 뒤엉켜버린 로스쿨의 미스터리 중심엔 서병주가 있다"라고 전한 제작진은 "각각의 인물 사이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미스터리한 전개 속에서 하나둘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밀도 높은 전개를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로스쿨'은 오는 14일 수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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