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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쿄올림픽 불참" …文 대통령 '도쿄 구상' 물 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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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쿄올림픽 불참" …文 대통령 '도쿄 구상' 물 건너가

입력
2021.04.06 08:58
수정
2021.04.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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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정상회담 후 리설주(앞줄 왼쪽부터)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가 환송공연을 보고 있다. 고영권 기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정상회담 후 리설주(앞줄 왼쪽부터)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가 환송공연을 보고 있다. 고영권 기자


북한이 올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 불참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선수 보호’를 이유로 들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북미대화, 남북대화의 불씨를 이어가려던 문재인 대통령 구상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북한은 6일 조선체육성 홈페이지에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열린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지난달 2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으나 도쿄올림픽 불참 결정은 5일에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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