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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동지현 "과거 백지 수표 포기하고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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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동지현 "과거 백지 수표 포기하고 퇴사"

입력
2021.04.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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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현이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 백지 수표를 받았던 경험에 대해 말했다. 방송 캡처

동지현이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서 백지 수표를 받았던 경험에 대해 말했다. 방송 캡처

쇼호스트 동지현이 백지 수표를 받았던 경험에 대해 말했다.

5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동지현 김성일 김새롬 정경미가 출연했다.

동지현은 "과거 회사 발표 자료를 보니 내가 1년 동안 판매하는 물건들이 4,000억 원 정도 되더라. 20년 동안 일했으니 누적 매출액은 8조 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센티브는 없었다. 회당 페이니까 남의 돈을 벌어준 거다. 스트레스를 받던 중 '이러다가 과로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입원도 하고 수술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동지현은 "버틸 수 없어서 사표를 제출했더니 백지 수표가 왔다. '원하는 금액, 원하는 PD, 원하는 방송 시간을 적어라. 네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겠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동지현은 "1,000억 원을 썼다면 그 돈을 줬을지 궁금하다"고 장난스레 말했고, 남창희는 "적당히 해야 하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지현은 백지 수표를 포기했음을 알리며 "자존심을 챙겨서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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