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원예산업종합계획 연차평가는 2018~2022년 수립한 원예산업종합계획에 대해 자치단체의 연차별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것이다. 원예농산물의 체계적 관리와 정부정책과의 효율적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매년 실시한다.
올해 평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118개소 자치단체와 품목 광역조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 노력과 생산자조직 육성, 마케팅 확대 노력 등 3개 분야 6개 지표에 대한 목표 대비 달성도를 평가했다.
도는 그동안 시·군의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각 지역별로 구성된 통합마케팅조직의 생산자조직 출하 상황과 원예농산물 GAP 인증상황 등을 집중 관리했다. 그 결과 이번 평가에서 도를 비롯해 나주시·영암군 등 15개 시·군이 최고인 A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최우수등급 선정으로 전남은 산지 유통 관련 지원사업 우선 선정과 생산·유통 활성화 자금 무이자 480억원 추가지원 등 인센티브를 받았다.
도는 올해 원예산업 생산기반 확충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28개 사업, 96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소영호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해 폭우 등 어려운 기상여건에도 도내 생산 농가가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조직적으로 유통마케팅에 참여해 이룬 결실”이라며 “생산 농가의 조직·규모화를 강화하고 농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할 사업지원을 확대해 원예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고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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