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8명 모집 경쟁률 12.6대 1
광주시가 올해 제1회 지방직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지난 2일까지 접수한 결과, 모두 9,273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방직 공채 선발 예정 인원은 738명으로 지난해 636명보다 16% 늘었다. 다만 올해는 동일 날짜에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하는 지방직 시험에 1개 지방자치단체에만 응시할 수 있도록 변경함에 따라 지난해 지원자 9,868명보다 595명이 줄었다.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15.5대 1보다 줄어든 12.6대 1로 나타났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이 5,982명이 지원해 12.5대 1이고, 기술은 3,291명이 지원해 12.7대 1이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의료기술(물리치료)직으로 1명 모집에 100명이 지원했다. 행정 9급은 291명 모집에 4,206명이 지원해 14.5대 1, 사회복지 9급은 96명 모집에 839명이 지원해 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성별은 전체 지원자 중 남성이 38.8%, 여성이 61.2%이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8.3세이고, 연령별로는 20대가 63.6%로 가장 많았다. 40대 이상이 전체 응시생의 7.7%를 차지한 것은 조기퇴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제2의 취업으로 공직을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1회 전국 지방직 임용필기시험은 오는 6월 5일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5월 18일 시 누리집 및 지자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화 광주시 인사정책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험장별로 방역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수험생 안전에 철저하게 대비했다"며 "응시자가 많은 만큼 시험이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치러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