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의 주역 이제훈, 이솜이 작품에 대한 깊은 믿음과 애정, 인생캐 어게인을 예고한 '택시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SBS '펜트하우스2'의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그런 가운데 '모범택시' 이제훈, 이솜이 택시 네비게이터와 승객 컨셉에 따라 각자 맡은 캐릭터에 빙의, 질문을 주고 받은 ‘택시터뷰’를 통해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우선 이제훈은 김도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묻자 "30%"라고 운을 뗀 뒤 "김도기는 '왜 이러고 살까?' 하는 의문과 함께 제가 많이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김도기의 내면에는 특별한 모습들이 있다. 평소에는 적은 말수에 과묵하고 사람들과 데면데면하지만 사건을 해결할 때는 적극적이고 따뜻한 면을 보여줘서 매력적이다. 나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 그를 자꾸 궁금하게 만든다"며 김도기만의 마성의 매력을 전했다.
특히 이제훈은 인생 캐릭터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묻자 "기대해도 괜찮을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카레이서 뺨치는 화려한 카체이싱을 뽐냈다.
이솜은 극중 열혈똘검이라 불리는 검사 강하나로 분한 가운데 강하나와 같은 '돌+아이 기질'이 있냐는 질문에 "나 역시 남들이 안 하는 걸 하는 것 같다. 영화 티켓 모으는 걸 좋아하는데 내 것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고 답변해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또 다른 매력을 엿보게 했다.
이와 함께 이제훈과 이솜은 '모범택시'에서 가장 탐나는 역할을 묻는 질문에 서로의 캐릭터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제훈은 "강하나가 불의를 못 참고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해보고 싶은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이솜은 "하루만 김도기의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강하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며 두 사람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서로 어떻게 생각하고 변화할지 궁금하다"며 동료 배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이솜은 "신선한 장르와 재미있는 원작 웹툰이 드라마화되면서 새롭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기대해달라. 특히 이제훈 씨의 소름 끼치는 액션 연기를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깔끔한 정리로 탄성이 터지게 했다.
한편, '모범택시'는 '펜트하우스2'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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