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대상자 122명 선정
전남 고흥군은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어 창업자금 및 주택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대상자 122명을 선정해 전국 최대 규모인 216억원을 융자 지원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전남도 배정액 대비 귀농자금 470억원 중 69억원(14.7%)을, 귀어자금 354억원 중 147억원(41.5%)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시·군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예비 귀농·어인창업계획서 작성, 영농기술, 유통, 융자상환 컨설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부터 시작했으며 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구입자금은 최대 7,500만원까지 연 2%의 대출 금리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9일까지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귀농·어 창업자금 지원대상자 역귀농 방지 및 융자금 이자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1~5년차(5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 연2%) 이자납부액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최대 귀농·어 창업자금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도 도시민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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