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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옆집' 김구라, 기상천외 개인기 大방출

입력
2021.04.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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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옆집' 김구라가 '라떼' 시절 다방 썰을 공개한다. 카카오TV제공

'맛집의 옆집' 김구라가 '라떼' 시절 다방 썰을 공개한다. 카카오TV제공

김구라가 '맛집의 옆집'에서 대학생 시절 음악다방 아르바이트 일화부터 이색 개인기까지 대방출할 예정이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맛집의 옆집'은 요리 맛집, 가구 맛집, 미용 맛집 등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소문난 맛집'의 근처에 위치한 '그 옆집'을 찾아가는, 대박집 옆 정체불명 이웃가게 탐사 프로젝트다.

3일 오전 10시 공개되는 에피소드에서는 젊은이들이 즐비한 망원동 '망리단길'의 '힙'한 카페들 사이에서 25년째 자리를 잡고 있는 옆집인 '찐 빈티지' 다방을 찾은 옆집수사대의 활약이 펼쳐진다.

젊은 세대의 눈길을 끄는 감성 인테리어와 참신한 메뉴들로 무장한 대박집들과는 달리, 옆집은 25년간 한 번도 바뀌지 않았을 듯한 인테리어는 물론 매실주스, 쌍화차 등 어르신 선호 메뉴들을 고수하고 있어 옆집수사대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진호와 이장준이 옛스러운 다방을 어색하고 신기하게 여기는 것과 달리, 70년생 김구라는 옆집에 들어서자마자 젊은 시절 다방에서의 추억에 흠뻑 빠져들며 옆집 사장님과 금세 '찐친' 모드를 형성한다.

대학생 시절 음악다방 아르바이트를 하며 레코드 판으로 음악을 틀었다는 김구라는 "한 곡에 20분인 노래들을 틀어놓고 화장실에 갔다오곤 했었다"는 '꿀알바' 썰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이진호와 이장준이 그의 '라떼' 시절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해 어색하게 웃음만 짓는 반면 김구라와 유일하게 대화가 통하는 옆집 사장님은 적극적으로 '그땐 그랬지' 리액션을 펼쳐내, 오직 두 사람만이 그 시절을 회상하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또한 개인기 없는 방송인으로 유명한 김구라는 다방 테이블에서 발견한 옛스런 느낌의 성냥을 활용한 기상천외 개인기를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한다. 상상초월 개인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김구라는 "이런 거 보여주고 박수 받기는 오랜만이다"라며 은근히 뿌듯해했다고.

과연 그가 데뷔 28년만에 발견한 개인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진호와 이장준도 연신 그의 개인기를 따라해 보지만 실패를 거듭해 폭풍 웃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이진호와 이장준은 성냥을 이용해 본격 '영웅본색' 따라잡기에 나서며, 저마다 성냥을 이에 꽂고 심각한 표정을 짓지만 2% 부족한 어설픈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이번 '맛집의 옆집'에서는 최초로 대박집과 옆집 간의 훈훈한 콜라보가 탄생해 눈길을 모은다. 망리단길을 주름잡는 유명 베이커리와 디저트 가게의 사장님들이 직접 옆집을 방문해 옆집의 음료 메뉴와 대박집 디저트를 함께 맛보고는, 옆집 사장님에게 젊은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 개발 조언을 전하는 것.

또한 옆집 사장님은 대박집에서 빵과 디저트를 구입한 후 방문하면 음료 가격을 할인해주기로 약속하며, 대박집과 옆집 모두 '윈윈'하는 상생 콜라보를 성사시켜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할 예정이다.

다양한 매력의 대박집 옆집 발굴은 물론 옆집수사대와 사장님 간 웃음 가득 티키타카로 재미를 선사하는 '맛집의 옆집'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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