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그리가 다이어트 후 벌크업에 성공한 모습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리 SNS,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 캡처
래퍼 그리가 폭풍 다이어트 후 놀라운 체격 벌크업에 성공한 모습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홍진경도 놀라게 만든 '폭풍 벌크업'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리의 변천사는 지난해 그가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당시 크리스마스 전 바디 프로필을 찍는 것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음을 알렸던 그리는 식단 조절과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도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9월에는 "3대 500 칠 수 있게 기도해달라"라는 글을 올리며 운동에 대한 열의를 드러내기도 했던 그다. 그리가 언급한 '3대 500'이란 웨이트 트레이닝 3대 운동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를 통해 소화한 중량의 합이 500kg를 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상당한 운동량을 요구하는 것으로, 당시 그리가 열심히 운동에 집중했음을 알 수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SNS를 통해 운동 인증샷을 게재해온 그리는 지난해 12월 다이어트 종료를 알렸다. 그는 72kg에서 59kg까지 무려 13kg을 감량한 뒤 목표했던 바디 프로필 촬영을 마쳤음을 알리며 "평생 폐관수련 하면서 겸손하게 운동해야지. 일단 건강하게 살자"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성공적인 다이어트 이후 그의 선택은 근육 증량을 통한 '벌크업'이었다. 그리는 약 3개월 후인 지난달 10일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이도'에 출연해 13kg 체중 감량 후 근육량을 키워 17kg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근육 증량 비법은 다이어트 식단 지키기와 사이클 타기였다. 그리는 "인터넷에 나와있는 대로 따랐다. (생활 루틴을) 잘 지키면 빠지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리가 체지방 감량과 근육량 증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만든 생활 루틴은 무엇일까. 이는 지난달 그가 출연한 tvN '코미디 빅리그' 코너 속 대화에서 엿볼 수 있다.
당시 그리는 다이어트 이후 요요가 왔다는 이국주에게 "닭가슴살 먹기, 저녁 6시 이후로 먹지 않기, 기름기 있는 음식 먹지 않기" 등의 다이어트 생활 루틴을 조언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어려운 루틴과 꾸준한 운동을 이어온 그의 노력은 빛을 발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에 등장한 그리는 한 눈에 봐도 예전에 비해 탄탄하면서도 건강해진 모습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홍진경 역시 그리에게 "일주일 사이에 어떻게 이렇게 몸이 좋아진 거냐"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고, 그리는 "식단을 하며 벌크업 중"이라며 "김치와 김이 있는 일반식에 닭가슴살을 꼭 추가해서 먹는다"라고 몸매 유지 비결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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