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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확진 학생·교직원 등 21명으로 늘어...학교 방역 부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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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확진 학생·교직원 등 21명으로 늘어...학교 방역 부실 논란

입력
2021.04.01 14:39
수정
2021.04.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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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교사 발 집단감염 확산세...감염경로는 오리무중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세종시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어나는 등 연쇄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교육당국의 방역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세종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종촌초 학생 5명과 이 학교 교사(255번) 가족 4명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추가로 받았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양성으로 나온 이 학교 방과 후 강사(세종 252번)를 시작으로 종촌초에서만 교사와 학생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두로고에 다니는 자녀를 포함한 교사 가족, 방과 후 강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미르초 강사 등을 포함하면 종촌초 관련 확진자는 21명이나 된다.

이처럼 종촌초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이 학교 교직원들의 증상 발현일이 26~30일로 비슷한 점을 볼 때 동시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종촌초 학생과 교직원 등 1,168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확진된 교사들로부터 수업을 받은 학생, 교직원 전원 등 767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미르초와 온빛초, 두루고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4개 학교에 대해선 전날부터 등교 중지토록 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충청권 질병대응센터 역학조사관과 함께 현장조사를 하고, 확진자들의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 심층역학조사도 별여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접촉자는 식히 진단검사토록 하는 등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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