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소영이 18개월 딸을 둔 부모로서의 교육관과 소신을 밝혀 공감을 자아낸다.
김소영은 1일 오후 방송되는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 목포에 위치한 '괜찮아 마을'을 다녀온 지주연 회원의 인문 답사기를 본 뒤, 18개월 된 딸을 키우는 부모로서의 생각을 털어놓는다.
이날 지주연은 '밥은 벌어먹고 살겠니?'라는 키워드로, 전라남도 목포에 위치한 '괜찮아 마을'을 다녀온 인문 답사기를 공개한다. '괜찮아 마을'은 힘들고 지친 청년들이 목포에서 마을을 만든 '청년 기업 프로젝트'로, 실패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어떤 것이든 도전하는 청년들의 정신을 담은 곳.
'괜찮아 마을' 이야기를 접한 김소영은 진한 공감을 드러내면서, 18개월 된 딸을 언급한다. 그는 "우리 아이가 어린데도, 벌써부터 주위에서 '아나운서 됐으면 좋겠냐, 너처럼 비즈니스를 했으면 좋겠냐'라고 물어보신다. 하지만 아이의 미래는 제가 상상한 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힌다. 이어 "딸 스스로가 자신의 미래를 그려낼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라며 딸을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외에도 김소영은 시대를 앞서가 비극의 주인공이 된 신여성들의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는다. 1920~30년대 불륜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나혜석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불륜은) 잘못이지만, 왜 여성에게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 건지, 마음이 아프다"라고 토로하는 것.
김소영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 '괜찮아 마을'의 정체와, 시대를 앞서간 조선말 신여성들의 이야기는 1일 오후 11시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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