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희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한다.
다음달 1일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지난날의 과오를 뒤늦게 후회하는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도박에 빠져 전 재산을 잃었던 한 아버지가 출연한다. 그로 인해 가수를 꿈꿨던 아들은 예술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일찍 취업한 것.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직장 선배와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이 과거 자신의 잘못 때문인 것 같아 오랜 시간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는 슬픔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
또한 알코올 중독으로 노숙자가 됐던 한 남성은 어린 시절 술만 마시면 자신을 때렸던 아버지를 보며 절대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던 아픔을 공개했다. 하지만 동업하던 친구의 배신으로 하루에 소주를 10~15병씩 마시며 알코올 중독에 빠졌던 과거를 공개했다.
어머니를 보며 지난날의 불효를 깨닫고 술을 마시지 않기 위해 애썼던 그가 17년 동안 단주를 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그대여', '바야야' 등으로 인기를 휩쓴 가수 이정희는 과거 6년간의 방송 활동 후 은퇴하고 선택했던 미국 유학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가장의 무게가 버거워 떠난 미국에서 인연을 만났지만 결국 이혼으로 끝나게 됐다고.
이후 미국에서 사업을 하던 중 경제적 위기까지 맞이했지만, 가족을 보며 힘든 시간을 견뎠다고 밝혔다. 30년 만에 다시 가수로 컴백한 그녀는 자신의 방송 활동을 누구보다 열렬히 응원했던 어머니가 코로나 19로 세상을 떠나서 아직 마음을 추스르기 힘들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국민 언니'로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스타 강사 김미경과 따듯한 마음으로 출연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재용이 진행하는 힐링 토크쇼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은 매회 같은 주제의 고민과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함께 나누고,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지난날의 과오를 후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다음달 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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