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3단계에도 5,000명 모집 계획
정부 희망근로지원사업도 1,000명 모집
대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황 극복을 위해 전국 최대규모의 희망 일자리 신청을 받는다.
대구시는 다음달 1~8일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올 2단계 희망일자리 5,0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18세 이상 실업이나 폐업, 휴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시민은 5월6일부터 3개월간 지역특화사업과 정보화지원, 공공서비스지원, 환경정비 사업 등에서 일한다.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사업은 당초 1~3단계별 1,000명씩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월 1단계 신청에 1만3,000여명이나 지원해 1단계에만 3,000명을 뽑아 2~4월 근무 중이다.
시는 2단계 5,000명에 이어 8월 초 3단계 모집 때도 5,0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의 '희망근로 지원사업'으로는 2, 3단계 각각 1,000명 선발한다. 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지원과 생활방역에 집중되며 2단계 근무기간은 5월6일~7월23일이고, 백신접종 지원인력은 6개월간 근무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공공일자리사업은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저소득층 생계유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취업 취약계층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위기를 극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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