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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한고은, 80인분 대용량 재료 손질에 '노룩 칼질' 실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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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한고은, 80인분 대용량 재료 손질에 '노룩 칼질' 실력 발휘

입력
2021.03.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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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과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가 요리 열정을 드러낸다. SBS 제공

한고은과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가 요리 열정을 드러낸다. SBS 제공


배우 한고은과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가 요리 열정을 드러낸다.

오는 4월 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역대급 가격 폭락으로 전량 폐기 위기에 직면한 부산 기장 미역의 사연이 공개된다. 부산 기장으로 향한 백종원과 유병재는 미역이 처한 상황을 직접 보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급식 운영이 중단되고 식당 납품량이 줄어들며 전국적으로 미역 소비가 감소했고, 이로 인해 어민들이 미역을 제때 출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민은 "이대로 가다간 미역을 전량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평소라면 상품성이 좋지 않은 미역만 전복 먹이로 보냈지만, 올해는 좋은 품질의 미역도 전복 먹이로 보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기장 미역을 홍보하기 전, ‘다시 맛남의 광장’을 찾아온 시민들을 위한 농벤져스의 요리가 시작됐다. 농벤져스는 시민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빠르게 대접하기 위해 역할을 나눴다. 이때 대용량 재료 손질을 맡은 한고은의 요리 실력이 발휘됐다. 한고은은 마치 요리공장을 가동하듯, 거침없는 손길로 80인분 양의 가자미와 채소를 빠르게 손질했다. 심지어 양파를 썰어 눈이 맵지만, 칼질을 멈추지 않고 일명 ‘노룩 칼질’을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감탄을 이끌어냈다.

다음 날, 농벤져스는 기장 미역 어가 살리기를 위한 맛남 쇼핑 라이브에 돌입, 생미역 2,000박스 완판을 위한 요리를 시작했다. 백종원은 첫 번째로, 생미역을 갈아서 미역 베이스를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끝판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끝판왕’이라는 소개에 걸맞게 미역 베이스를 활용해 미역 죽은 물론, 미역 파스타와 미역 리소토까지 세 가지 요리 레시피를 공개했다. 한식과 양식을 아우르는 백종원 표 미역 베이스 레시피에 실시간 댓글 창에서도 역대급 반응이 이어졌다.

한고은과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의 이야기는 오는 4월 1일 오후 8시 55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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