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최다규모…로봇수술 명가 입증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최다이다.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개원 후 지난달 4이 현재까지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2005년쯤부터 수도권 일부 병원을 시작으로 로봇수술이 시작됐다. 대구에선 경북대병원 본원에서 2007년 지역 최초로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S를 도입하며 시작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최신 수술로봇인 다빈치SP(Single Port) 등 3대를 보유하고 있다. 대장암 직장암 전립선안 난소암 갑상선암 간담도 유방재건 등의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주로 많이 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3D 화면을 통해 넓은 수술 시야르 확보할 수 있고, 협소한 부위까지 접근 가능한 로봇팔을 이용하여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출혈량을 낮출 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따라서 감염 및 합병증 발생의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빠른 회복력이 장점이다.
권태균 병원장은 “로봇수술 5,000례는 모든 의료진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으로 환자분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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