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발탁
10개월 만에 1차관으로 친정 복귀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억원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30일 임명된 이억원 기획재정부 신임 1차관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거시경제정책 전문가로 불린다.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재부에서 미래전략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경제구조개혁국장, 경제정책국장 등 주로 거시경제정책 입안 업무를 주도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으로 발탁돼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경제정책을 조율해 왔다. 이번 인사로 약 10개월 만에 1차관으로 승진해 친정에 다시 복귀하는 셈이다.
청와대는 이 신임 1차관 인선 배경에 대해 "균형감 있는 업무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 혁신성장 정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67년생 △서울 경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 △행시 35회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공사참사관 △세계무역기구 국내규제작업반 의장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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